우리 아이에게 불소 도포를 해주는게 좋다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불소도포가 치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불소란?
2. 불소가 치아에 미치는 영향
3. 불소 도포 종류
4. 올바른 칫솔질 방법
5. 결론
1. 불소란? (Fluorine)
불소는 플루오린이라고 불리는 할로겐원소의 일종입니다. 불소는 다양한 형태로 존재합니다. 바닷물에도 존재하며, 음식물을 통해서도 섭취가 가능합니다. 불소는 인간의 치아와 뼈에 이로운 영향을 줍니다. 특히 치아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불소가 함유되어 있는 치약, 수돗물, 가그린 등등 치아 건강 기능 용품들이 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2. 불소가 치아에 미치는 영향
불소는 치아를 단단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불소는 치아의 가장 겉껍데기인 법랑질 층 안으로 스며들어 법랑질을 더욱더 단단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충치 세균과 음식물 잔사로 인해 산화된 법랑질을 재 강화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치아우식,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또한 불소는 구강 내 유해 박테리아 수를 감소시켜 법랑질 층의 산화를 막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충치의 예방효과가 뛰어난 것입니다. 어렸을 적 불소가 함유된 수돗물로 가그린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수돗물에 불소가 함유되어 있는 지역의 아이들은 충치 발생률이 현저하게 떨어져 있었다고 합니다. 불소를 이용하여 충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불소 도포 종류
가정에서는 불소가 함유되어 있는 치약을 많이 사용합니다. 어린이치약 중 고농도 불소치약은 1450ppm 입니다. 소아치과협회에서는 돌이 지나면 1450ppm 치약을 써도 된다고 권장합니다. 아이가 불소치약을 삼키는 것에 걱정이 되실 수 있지만 불소는 뼈와 치아에 이로운 미네랄이기 때문에 소량 먹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치과에서 쓰는 불소도포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겔타입, 찐득거리는 바니시타입, 맵지만 이물감이 없는 타입 등등 많은 종류의 불소도포가 출시되었습니다. 가정 내에서 사용하는 불소도포의 농도보다 훨씬 더 고농도이기 때문에 치아우식 예방효과가 더 뛰어납니다. 치과에서 하는 불소도포는 아이 구강상태에 따라 3개월에서 6개월 사이 도포해 주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4. 올바른 칫솔질 방법
아무리 불소도포를 한다고 하더라도 가정 내에서 양치관리가 소홀하게 되면 불소도포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정기적인 불소도포와 가정 내에서 불소치약을 사용한 올바른 칫솔질을 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예방법이 될 것입니다. 치약은 연령별로 사용하는 양이 다릅니다. 이가 났을 때부터 두 돌까지는 쌀알 하나 크기의 치약을 사용해 주시면 됩니다. 두 돌에서 다섯 돌까지는 완두콩 한 알 크기만큼 치약을 사용해 주세요. 치약을 사용할 때는 칫솔 위에 올려놓은 후 바로 사용하지 마시고 치약이 칫솔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게 꾹 눌러주세요. 눌러주시지 않으면 치약을 그대로 삼킬 수 있기 때문에 꼭 눌러 주신 후 사용 하시는걸 권유 드립니다. 칫솔질을 할 때에 자세는 부모님은 아빠 다리를 하시고 아이는 다리에 얼굴을 받치고 눕는 자세입니다. 누워서 양치질을 해주셔야 시야 확보가 잘되어 어금니까지 잘 닦으실 수 있습니다. 올바른 칫솔질은 잇몸에서부터 치아 끝까지 쓸어내리는 동작입니다. 치아만 닦는다고 생각하시면 잇몸과 치아 경계 부분이 잘 닦이지 않기 때문에 꼭 잇몸에서부터 치아까지 모두 닦아주신다고 생각하시고 쓸어내려주세요. 앞니부터 어금니 바깥 면까지 쓸어내리기를 하셨다면 앞니 안쪽을 닦아주셔야 합니다. 칫솔을 세워서 치아 하나하나 쓸어내려주세요. 어금니 안쪽은 바깥면 닦았던 것처럼 쓸어내기리 해주시면 됩니다. 아래쪽 치아도 모두 닦아주세요. 마지막으로 혀도 깨끗하게 닦아주셔야 합니다. 혀에는 미뢰가 있습니다. 미뢰에 치태가 끼어 구취를 유발할 수 있고 세균들이 증식할 수 있습니다.
5. 결론
불소도포는 무조건적인 필수 요인은 아닙니다. 불소도포를 하지 않아도 충치 하나 생기지 않는 아이들도 있지요. 그러나 불소도포를 하게 되면 치아우식 예방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적극 권장 드립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충치 발생률이 가장 높은 국가로 뽑혔습니다. 그만큼 아이들이 달콤한 것을 많이 먹고 양치질이 잘 안된다는 증거이겠지요. 집에서 양치를 잘 해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치과에서 고농도의 불소로 한 번씩 적극적인 예방효과를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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